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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호

한눈에 보는 중등맘 교육 용어 7

교육대학 vs 사범대학

한눈에 보는 중등맘 교육 용어 7

교육대학 vs 사범대학

취재 김민정 리포터 mjkim@naeil.com
참고 교육통계 서비스·교육부 중장기(2019~2030) 교원 수급 계획 발표 자료




졸업 후 얻는 자격증이 다르다

교육대학 : 졸업 후 ‘초등학교’ 교사 자격증 취득

사범대학 : 졸업 후 ‘중·고등학교’ 교사 자격증 취득

FOCUS 졸업 시 각각 초등학교, 중등학교 2급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한다. 단, 공립학교는 임용시험에, 사립학교는 학교별 채용시험에 합격해야 교사로 임용될 수 있다. 일반대학의 사범대는 중·고교 교사를 양성하는 곳이지만 이화여대와 제주대에는 예외적으로 초등교육과도 있다. 한국교원대는 국립 종합교원양성대학이라 유치원 교사부터 초·중등교사까지 모두 양성한다.


교육과정이 다르다

교육대학 : 초등학교 교사는 다양한 교과를 가르치므로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 다양한 교과에 대한 이론적인 바탕을 공부함

사범대학 : 중·고등 교사는 해당 교과 과목을 수업하므로 국어교육학과, 영어교육학과, 수학교육학과 등에서 각각 해당 교육과정을 이수함

FOCUS 교사가 되려면 교원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비사범대에 진학해도 이를 취득할 방법은 있다. 사범대에서 배우는 교직 과목을 이수하거나 교육대학원을 졸업하는 방법, 사범대로 편입학하면 된다. 진학하려는 학과가 교직 과정을 운영하는지, 교직 이수 승인 인원이 몇 명인지, 대학원 지원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지 등의 확인이 필요하다. 교육학과는 졸업 시 교육학 자격증만 나오므로 복수 전공이나 부전공을 통해 교과 교원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임용시험 경쟁률이 차이 난다

교육대학
서울 3.22:1
부산 2.04:1
세종 3.25:1
전남 1.15:1
경북 1.16:1 등(2019 기준)


사범대학
국어 25.60:1
수학 20.24:1
영어 22.69:1
기술 3.07:1
물리 7.01:1 등 (2019 기준)

FOCUS 사범대 출신이 치르는 중등 교사 임용시험은 교대 출신이 치르는 초등 교사 임용시험과 달리 과목별로 선발한다. 2019년 기준 서울 지역에서 국어는 18.68:1, 물리는 6.09: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서산간이 포함된 지역 교육청은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다. 교육부의 중장기 교원 수급 계획 발표에 따라 중등 교원은 2019년 4천460명(최대)에서 2030년 3천 명(최대) 수준으로 신규 채용한다.


변화무쌍한 교육 정책, 비슷한 듯 다른 입시, 알쏭달쏭한 교육 용어까지…. 요즘 학교와 입시를 알아가는 게 학부모들 에겐 꽤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다 보니 쏟아지는 정보가 그저 외계어같이 들리기 쉽죠. 학령기의 중심에 선 중등맘들을 위해 ‘교육 상식·용어’를 알기 쉽게 풀어봤습니다. 자녀의 학교와 입시를 바로 이해하는 첫걸음 을 함께하겠습니다. _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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