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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 영어 완전 정복 2 | 단어 암기

교과서로 시작해 어원 활용 교재까지 영알못 탈출하는 영단어 학습법

영어 공부의 기본은 단어 암기다. ‘영알못(영어를 알지 못하는 사람)’부터 영어 고수까지, 실력 차이는 있더라도 단어를 외워야 하는 건 똑같다. 그렇다면 어떻게 학습하는 게 좋을까? 또 영단어 교재는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
영어 실력에 날개를 달 수 있는 영단어 학습법에 대해 전문가의 비법을 들어봤다.

취재 송은경 리포터 eksong@naeil.com
도움말 이정우 교사(인천 안남중학교)·니콜 강사(씨앤씨학원 목동 특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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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01 교과서로 시작하는 영단어 학습

영어 초급자, 소위 영알못이라면 교과서에 나온 어휘부터 챙겨보자. 시험과 직결된 교과서 속 어휘들을 먼저 공부하면 내신 성적이 올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자연스레 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여주고 더 많은 양의 학습을 유도해 보다 높은 성적 향상을 이끌어내는 선순환을 만든다. 인천 안남중 이정우 교사는 “영단어 학습에서 어려운 점 중의 하나가 자신이 외운 단어가 언제 어떻게 활용될지 모른다는 막막함인데, 교과서 어휘를 암기하면 바로 사용 가능해 학습에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정우 쌤의 교과서 단어 공부 TIP

“교과서를 활용해 미리 단어를 공부하고 싶다면, 교과서의 지문과 문법에 나와 있는 문장들을 읽으며 모르는 단어를 확인한 후 암기하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단, 내신 시험 대비에는 시간이 꽤 걸려요. 이땐 교과서와 같은 출판사의 평가 문제집이나 ‘이그잼포유’와 같은 자료 제공 사이트를 활용해보세요. 시험 범위 내에 있는 단어들을 모아서 제공하고 있어, 시험에 출제되는 어휘들을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어요. 사실 많은 학생들이 영어 단어를 어떻게 암기해야 하는지 묻는데, 안타깝게도 그 방법은 스스로 찾아내야 해요. 여러 가지 암기법이 있지만 나에게 맞는 방법이 무엇인지는 직접 해봐야 알 수 있거든요. 독한 마음으로 3개월만 단어 공부에 몰입해보면 좋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거쳐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단어 학습법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step 02 영어 고수로 가는 영단어 학습법

교과서 어휘를 마스터했다면 다음은 영단어 교재다. 학습 방법이나 효율과도 연관이 있는 만큼, 흥미 위주로 편집된 교재는 피하고 자신의 실력에 맞는 교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교사는 “영단어 교재는 20~30개 정도의 하루 학습량에서 모르는 단어가 70% 정도면 적당하다. 기초가 부족하다면 일반적인 교재를, 일정 수준의 어휘력을 갖췄다면 어원을 활용한 교재를 선택하길 추천한다. 어원을 통한 학습법은 초기에 어원을 추가로 학습해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그 과정을 지나면 보다 많은 단어를 더 쉽고 오래 기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씨앤씨학원 니콜 강사도 “어원을 이용해 암기에 이해를 더하는 방식으로 단어를 공부하니 50개의 단어를 암기하는 것도 힘들어했던 학생들이 100개가 넘는 단어도 힘들이지 않고 외운다. 본격적인 학습 영어를 시작했다면 어원으로 정리된 교재를 한 권 끝내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 좋다. 입문은 <능률보카 어원 편>과 심화는 <어휘끝5.0> 교재를 추천한다”고 전한다.

니콜 쌤의 영단어 공부 TIP

“영단어 실력을 더 쌓고 싶다면 동의어와 반의어까지 어휘를 확장하고, 다의어도 따로 정리해 문장 속에서 그 단어의 쓰임을 익히는 것이 좋아요. 또 진정한 영어 고수를 꿈꾼다면 문장 속에 녹아 있는 단어들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원서 읽기에 도전해보세요. 비교적 시간 여유가 있는 중학생 때 단어 암기와 원서 읽기를 통해 심화된 학습을 해두면 고등학교 과정이 훨씬 수월할 거예요. 영어 원서는 재미 위주의 소설을 다독하는 것도 좋고, <JUSTICE> 처럼 정치학과 철학을 넘나드는 학구적인 원서를 골라 심도 있게 읽어보는 것 또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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