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 성의고등학교의 자율활동 프로그램 ‘청바지’는 ‘청소년이 바꾸는 지방행정’이라는 다소 묵직한 주제의 줄임말이다. 청소년의 사회의식이 날로 높아지는 지금, 지역 현안이나 문제에 대해 학생들이 스스로 개선점을 찾고 해결 방안을 고민해보자는 것이 프로그램의 취지다. 물론 학생들의 제안이 실현되리라는 보장도 없고, 된다 하더라도 여러 장애물을 통과해야겠지만 그런들 어떤가. 내가 몸담은 지역 사회를 들여다보고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발전 방안을 모색해보는 시도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댓글 0
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