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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호

수시 원서 접수 후 학부모가 챙길 일

많은 고민과 검토 끝에 수시 원서를 접수하고 나니 맥이 탁 풀린다. 하지만 이제부터 또 다른 시작, 대학별 고사를 준비해야 한다. 수시 원서를 접수하고 난 뒤 학부모가 챙겨야 할 일을 정리해봤다.

취재 손희승 리포터 sonti1970@naeil.com



6장 원서마다 대학별 고사 날짜가 다르고 1단계 면접 대상자 발표일과 2단계 합격자 발표일이 다르다. 단계별 발표 날짜와 시간을 각각 확인해서 정리해야 한다.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 정도로 빨리 발표할 때도 있으니 그 시간쯤 입학처 홈페이지를 확인해보자. 입학처 홈페이지에 자주 들어가서 새로 올라온 공지 사항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 것. 수시 합격자 등록은 12월 11일(수)~13일(금), 충원 합격자 발표는 14일(토)~19일(목)로 모든 대학이 통일되어 있으니, 6장 원서 중 우선순위를 미리 생각해둘 것.



대학별 고사에 반드시 지참해야 하는 것이 신분증과 수험표. 신분증은 수능에 준하는 것으로 주민등록증, 여권, 청소년증, 학생증 등 사진과 주민등록번호를 함께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수험표는 원서를 접수한 유웨이어플라이(www.uwayapply. com)와 진학사 원서접수(www.jinhakapply.com)에서 ‘내 원서 보관함’에 들어가면 언제든지 출력할 수 있다. 면접날 수험표를 비닐 명찰 케이스에 넣어갈 필요는 없다. 고사장에서 수험생에게 비닐 케이스를 배부하기 때문.


같은 대학이더라도 모집 단위와 전형에 따라 대학별 고사장이 다를 수 있으니 꼭 미리 확인해볼 것. 집에서 고사장까지 가는 시간과 이동 동선, 교통수단 확인은 필수. 정문이나 주차장에서 고사장 건물로 가는 방법과 시간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입실 시간은 다가오는데 고사장 건물을 못 찾아 헤매는 수험생이 의외로 많다. 수능 후 주말에 몰려 있는 논술고사는 많은 인파로 이동할 때 예상 시간보다 오래 걸리는 일이 다반사. 다른 논술고사장의 시험 시간과 이동 동선도 영향을 미치니 같은 날 인근 지역의 논술고사 일정도 함께 확인해볼 것.


추천서를 쓰고 자기소개서를 검토한 선생님은 물론, 많은 사람의 도움과 조언을 받아 수시 원서 접수를 마쳤을 것이다. 직접 만나거나 메시지로 감사 인사를 전해볼 것.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남은 일정을 잘 소화하겠다고 마음을 다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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