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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뉴스

917호

2019 vs 2015 내신·수능 조합별 수시 지원 패턴 비교

학생부 위주 전형 지원 증가 합격률 상승 견인


<내일교육>은 해마다 발행하는 수시특집호를 통해 고3 수험생들의 수시 지원 패턴을 분석해왔습니다. 내신과 수능 성적의 조합을 총 21개 구역으로 나눠 각 구역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지원하고 합격한 대학·전형을 조사하는 분석 방법은 수시 환경 변화에 따른 수험생들의 지원 심리를 보다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어 주목을 받았는데요.

2020학년 수시 지원을 앞두고, 동일한 방법으로 분석했던 2015학년과 2019학년 수험생들의 수시 지원 패턴을 비교 분석해봤습니다. 2019학년의 수시 모집 비중은 76.2%였습니다. 2015학년의 66.7%에 비해 9.5%p 증가했고, 모집 인원은 2만1천 명 증가한 수치입니다. 대입 환경의 변화에 따라 수험생들의 지원과 합격 패턴도 큰 변화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 구역에서 학생부 종합 전형과 학생부 교과 전형의 지원율 증가가 눈에 띕니다. 반면 논술 전형 지원율은 급격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학생부 위주 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늘면서 내신보다 수능에 강점을 보이는 8구역을 제외하 면 각 구역의 지원 대비 합격률도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정시 모집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수시 모집에서 우선적으로 합격하려는 수험생들의 지원 심리 역시 두드러졌습니다.

2020학년 수시 모집의 비중은 77.3%로 모집 인원은 2019학년에 비해 2천914명 증가했습니다. 2015학년과 2019학년의 수시 지원 패턴 비교는 수시 모집 비중이 전년보다 늘어난 올해, 수험생들이 자신의 강점을 살려 지원할 대학과 전형을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인문 계열 수험생들의 수시 지원 패턴을 들여다봤습니다. 다음 호에서는 자연 계열 수험생들의 지원 패턴 분석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취재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 사진 전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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