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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호

이제는 예습할 때?!

고교 수학 혼공 돕는 교재+인강 활용법

이제는 예습할 때?!
고교 수학 혼공 돕는 교재+인강 활용법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면 바로 여름방학이다. 중3은 학습 누수를 점검하고 고교 진학에 대비한 학습 계획을 세워 실천에 옮기기 좋은 시기다. 무엇보다 고교 진학 뒤 학습의 체감 난도를 가장 크게 느끼는 수학에 대한 대비는 필수다. 고1 1학기 수학(수학(상))을 예습해 실력을 다지고 자신감을 키우고 싶은 중3 ‘혼공족’을 위해 교재와 인터넷 강의 활용법을 알아봤다.
취재 심정민 리포터 sjm@naeil.com 도움말 김미주 교사(하나고등학교)·차길영 대표(세븐에듀)·이성수 부장(지학사)

중3, 고1 수학 혼공 들어가기 전 이것만은!

ADVICE 01
“중3 수학, 누수부터 찾으세요”
“중학교 수학에 누수가 없는지를 살펴봐야 해요. 물론 고교 진학이 코앞인 중3이 중학교 수학 전 과정을 복습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죠. 최근 3년간 고1 대상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수리영역을 풀어보고 80점 이하의 점수가 나온다면 일부 영역의 후행은 필수입니다. 오답이 자주 나오는 부분이 대수 영역인지, 아니면 기하 영역인지를 판단하고 2중에서도 구체적으로 어느 영역에서 개념이 부족한지를 아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실수로 틀린 것과 진짜 몰라서 틀린 것을 구분하고 시간이 부족했는지, 문제를 잘 못 봤는지, 풀이 과정에 오류는 없었는지를 꼼꼼히 분석해 공부 계획에 적용하길 제안합니다.” _김미주 교사

ADVICE 02
"개념 축양한 교재는 선택하지 마세요”
“이번 기말고사 성적이 90점 이하라면 일단 고교 수학(상) 예습은 잠시 미루세요. 중3 수학은 크게 ‘실수와 연산, 인수분해와 이차방정식, 이차함수, 통계, 피타고라스 정리와 삼각비, 원의 성질’로 나눌 수 있는데 이들은 수학(상)과 이어지므로 기초가 없다면 모래성 쌓는 것과 같아요. 자신의 수학을 실력에 맞춰 예습 계획을 세우세요. 특히 중3 수학의 일부 영역 후행과 수학(상) 예습을 병행하려면 주의할 점이 있어요. 수학(상) 교재는 절대 축약된 개념서를 선택해선 안 된다는 겁니다. 고교 수학은 난도가 높아 개념서를 2~3회 반복할 시간이 없어요. 개념을 자세히 설명한 교재를 한 번이라도 제대로 보는게 더 효율적입니다.” _이성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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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정민 리포터 sjm@naeil.com
  • 중등 (2019년 07월 03일 9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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