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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호

추석 활동 제안 2 연휴 땐 쉬어야지!

중학생 자녀와 즐거운 추석 나기

주말까지 포함해 장장 5일이라는 시간이 주어진다.
민족의 명절 추석, 멀리 인사를 다녀오기에는 빠듯한 시간일 수 있으나 친가·외가가 모두 근교에 있다면 아이와 함께 활동하며 추억을 쌓기에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이다. 훗날 아이와 두고두고 웃으며 나눌 이야깃거리가 될 즐거운 체험들을 모아봤다.
취재 김한나 리포터 ybbnni@naeil.com 자료·사진 해당 업체 홈페이지


우리 가족만의 추석 전통 만들어볼까
어릴 적 추석이 다가오면 좋아하는 영화를 마음껏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설랬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나 홍콩 배우 성룡은 연중행사처럼 추석에 빠지지 않는 단골손님이었죠. 조부모님 댁에 갈 때 차가 막혀 도로에 몇 시간을 서 있어도 즐거울 수 있었던 건 뒷자석 가득 준비된 만화책 덕분이었고요. 우리 아이들은 어떤 마음으로 추석을 기다릴까요? 올해 추석부터는 아이들과 추억 쌓기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그렇게 우리 가족만의 명절 전통을 만들어간다면 훗날 아이와 공유한 추억이 쌓여 큰 힘이 되지 않을까요?
김한나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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