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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호

고교 교사 설문

수능 정책은 부정 평가 압도적, 학생부 정책은 찬반 엇갈려

지난 6일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는 ‘문재인 정부 포용국가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며 “아이 수가 줄어드는 건 어쩔 수 없기 때문에 지금 있는 아이들을 혁신적, 창의적 인재로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그렇다면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2022학년 대입 개편안은 창의적 인재 양성과 그 방향이 일치할까? <미즈내일>이 전국의 고교 교사 1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선뜻 동의하기 어렵다.
특히 정시를 확대하고, 상대평가 중심의 수능 출제 과목을 늘린 개편안을 두고 “과거로 회귀하는 결정”이라는 지적이 주를 이뤘다. 학생부와 대학별 고사 개선 방안에 대해서는 실효성을 두고 찬반이 갈렸지만, 교육 정책의 현장 동력이 될 교사들의 부정적 반응은 정부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즈내일>은 ‘2022 대입 개편안 심층 진단’을 2회에 나눠 싣는다. 이번 호에서는 교사 대상 설문 조사 결과와 대학 입학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해봤다.
취재 정애선 기자 asjunh@naeil.com 설문 분석 이수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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