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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가 독자에게.. “저는 서술형 평가를 더 좋아해요” ‘평가’를 주제로 한 이번 기사에 착수한 시점이 하필 학생들의 시험 기간과 딱 겹치고 말았습니다. 마감에 임박해 시험을 막 끝낸 경기 나루고 3학년 박기민 학생과 나눈 얘기를, 결국 분량의 압박으로 담지 못했네요. 아쉬움이 커 잠깐 소개해봅니다. “저는 아는 만큼 성적을 받을 수 있는 서술형 평가를 더 좋아해요. 객관식 시험은 찍어서 운으로 맞히는 경우도 많고, 서술형보다 실수를 많이 하게 돼 공부를 열심히 한 학생들이 정직하게 성적을 받는 것 같지 않거든요. 나루고는 학생 참여 수업이 많은 편이지만, 강의식 수업이 진행되는 과목도 물론 있어요. 재미있는 것은 강의식 수업으로 하는 과목보다 거꾸로 수업 등 학생들이 수업의 중심이 돼 진행되는 과목의 지필평가 평균이 대체로 더 높답니다.” 언제나 그렇듯, 학생들의 얘기에서 길을 찾습니다. 정애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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