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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3호

비상교육 태블릿pc 전용 수능 학습 앱 ‘기출탭탭’

“아직도 수능 기출 찾고 있니? 너를 위한 문제집, 탭에 전부 모았어”

어떤 공간에 있든 스마트폰만 있으면 웬만한 업무 처리가 가능한 요즘, 공부도 크게 다르지 않다. 원하는 장소에서 인강을 듣고 실시간 수업을 듣는 것에서 나아가 태블릿PC 한 대에 수십 권의 참고서와 문제집을 담을 수 있으니 말이다. 다만 공부는 양(시간)보다 질(집중도)이기에, 많은 양의 참고서를 풀어봤다는 것만으로는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다. 비상교육은 수험생의 효율적인 기출 학습을 위한 태블릿pc 전용 수능 학습 앱 ‘기출탭탭’을 출시했다. 총 7개 영역의 수능, 모의고사, 학력고사 문제를 수록하고, 일반 수능 기출 학습 앱에선 볼 수 없는 ‘프리미엄 해설’을 제공해 문제 풀이와 개념, 오답 정리까지 잡았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더해 기출문제를 유형별, 개념별, 취약형 등으로 나눌수 있는 나만의 ‘DIY(Do it yourself) 문제집’ 기능도 탑재해 자기 주도 학습을 구현했다. 본지는 총 3회에 걸쳐 기출탭탭을 소개한다. 기획자 인터뷰와 함께 학습 활용법도 안내할 예정이다.

취재 조나리 기자 jonr@naeil.com



탭으로 가볍게, 나에게 딱 맞는 기출 학습 ‘기출탭탭’

오는 23일 3월 모의고사가 실시된다. 모의고사는 당해 수능과 가장 근접한 유형의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에 분석 또한 철저히 해야 한다. 하지만 학생 스스로 전체 응시 과목의 모의고사 문제를 분석하는 일은 쉽지 않다. 출제 범위와 오답 노트만 정리해도 꽤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 게다가 6월, 9월 모의고사에 최소한 3개년 치 모의고사와 수능 기출까지 정리하려면 막막하기까지 하다.

비상교육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탐구> <과학탐구> <한자> 영역의 기출문제를 기출탭탭에 담았다. 수록 문제만 3만 개에 달한다. 특히 기출탭탭은 맞춤형 학습에 특화된 앱으로, 학생이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자동 학습 계획 기능을 제공한다. 틀린 문제는 반복 학습을 위해 유사 문제 기능과 오답 노트 자동 생성 기능도 구현했다. 또한, 오답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도록 상세한 프리미엄 해설을 제공해 정·오답의 근거를 쉽게 찾아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비상교육은 디지털 교과서 도입 초기부터 매년 150억 원 이상을 에듀테크에 투자해 디지털 교육 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에듀테크 선도 기업으로서 ‘서책의 디지털화’를 위해 학습 수단의 변화뿐만 아니라 학습자가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방안을 기출탭탭 앱에 담았다. 기출탭탭은 각 과목 콘텐츠 개발 책임자들이 기획한 서비스다. 기출탭탭이 단순히 ‘기출문제 서비스 앱’만은 아닌 이유다.

기출탭탭을 기획한 국어 콘텐츠 개발 총괄 구세나 CP는 “기출탭탭은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취약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보완하면서 개인 맞춤형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면서 “비상교육에서 제공하는 기출문제 분석 및 프리미엄 해설을 통해 수능 공부 방향을 잡고 나아가 정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기출탭탭 기획자인 수학 콘텐츠 개발 총괄 고경진 CP도 “태블릿PC 학습의 장점은 개인 맞춤형 자기 주도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책이 아닌 온라인으로 학습하다 보면 본인이 공부한 전체 양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기출탭탭은 전체 공부량은 물론 몇 번씩 풀었는지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1020세대 사로잡은 태블릿 학습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는 노트북이나 태블릿PC 등의 학습기기 구매가 증가한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비대면 온라인 강의가 활발해지면서 관련 인프라도 대폭 늘어났다.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하듯 각 시·도교육청별로 관내 초·중·고 신입생들에게 지급하는 입학준비금으로도 2021년부터 전자기기 구매가 가능해졌다.

구세나 CP는 “대학생 사이에서 태블릿 학습은 이미 정착된 지 오래됐고, 최근에는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다”면서 “기출탭탭을 개발하기 전 중학생들의 태블릿 학습법을 관찰한 결과 한 면에는 교재 PDF 자료를, 다른 한 면에는 필기 앱을 열어놓고 공부하는 게 가장 일반적인 패턴이었다”고 말했다. 기출탭탭 역시 이를 반영해 한쪽에는 문제를 풀고 한쪽에는 필기가 가능한 듀얼모드 기능을 탑재했다. 필기 기능은 실전 감각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기출탭탭은 여기에 더해 각 문제당 할당 시간을 정해둔 타이머 기능도 추가했다. 학생들은 각 문제마다 몇 분 안에 풀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는 스터디 멤버 간에 실시간으로 공부하는 모습을 송출하며 함께 공부하는 ‘스터디 위드 미’도 유행하고 있다. 기출탭탭은 함께 공부하며 성장하는 학습을 모토로 다른 이용자와 함께 스터디 그룹을 꾸리는 기능도 넣었다. 스터디원들은 자신의 학습 현황을 공유하고 내가 만든 문제집이나 스터디원이 만든 문제집도 공유할 수 있다.

고경진 CP는 “사전 조사 결과 학생들의 공부 공간이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봤다”면서 “비대면 수업이 일반화됐듯 함께 공부하는 공간도 온라인으로 충분히 가능하겠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스터디 그룹 기능을 탑재한 뒤 관찰한 결과 학생들 간에 유대감이 형성되더라”라고 설명했다.

최대찬 비상교육 출판 컴퍼니 대표는 “수능에 대비하는 학생들이 기출탭탭을 통해 디지털 환경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학습 편의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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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나리 기자 jonr@naeil.com
  • 고등 (2023년 03월 08일 10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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