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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뉴스

1067호

WEEKLY THEME _ 경쟁률 & 합격선으로 비교해본 유사 학과

아는 만큼 보인다

대입과 관련한 고민을 물으면 대다수 고교생은 ‘성적’과 더불어 ‘적성’ ‘전공’을 꼽습니다.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으니 학생부 종합 전형은 끝났다고 하소연하기도 합니다. 학생들은 다양한 경험이 부족하고 학과에 대한 정보도 많지 않은 상황에서,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순간 하루라도 빨리 희망 전공을 정하고 그 길을 오롯이 가야 종합 전형에서 합격할 수 있다는 부담을 느낍니다. 교사들은 대입 원서를 쓰기 위해 학생들과 상담하다 보면 3년간 A학과만 생각했다며 그 학과만 고집하는 경우가 많다고 아쉬워하죠. 교사들의 우회 학과나 유사 학과 추천은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대학에 개설된 학과들을 보면 비슷한 듯 다른 학과, 다른 듯 비슷한 학과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특정 학과에만 해당할 것 같던 진로 역량이 사실은 B학과, C학과에서도 가능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지요. 진학 교사나 대학 관계자들이 특정 학과만 고집하기보다 유사 학과로 시야를 넓히라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학과를 제대로 알수록 지원할 수 있는 선택지는 많아집니다. 다른 듯 비슷한 유사 학과를 살펴보고 경쟁률과 합격선을 함께 들여다봤습니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eil.com
도움말 김진석 교사(경기 소명여자고등학교)·이치우 입시평가소장(비상교육)·전천석 소장(삼선대학입시연구소)
정제원 교사(서울 숭의여자고등학교)·허준일 교사(대구 경신고등학교)·허철 연구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참고 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 전형 평가 기준 및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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