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는 학생들에게 과제, 그것도 난제다. 청소년기의 풍부한 독서가 가져다주는 숱한 이점은 입시를 차치하고서라도 열 손가락으로 꼽기 어려울 정도다.
하지만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아이들이 긴 시간을 독서에 투자하기는 만만치 않다. 짧은 영상과 단문의 메시지, 화려한 게임에 비해 책은 두껍고, 길고, 무료하다. 요즘 아이들이 유독 혼자 책 읽기를 버거워하는 이유다. 그렇다면 함께 읽어보면 어떨까? 성인도 단숨에 읽기 어려운 <사피엔스>를 함께 읽었다는 중학생 5인을 만났다. 이들의 도전기를 통해 ‘함께 읽는 법’을 따라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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