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고 말하기 100년 전, 동양에는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진정한 앎이다”라는 진리를 펼친 사상가 공자가 있었다. 한비자는 마키아벨리가 <군주론>보다 1천 년 전에 법가사상을 집대성했다. 유럽의 영웅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나폴레옹이 점령한 나라를 모두 합쳐도 칭기즈 칸의 대제국에 미치지 못한다.
우리는 어쩌면 서양의 프레임으로 동양을 바라보고 있는 것 아닐까.
동양 사상의 뿌리가 된 대표 사상가 공자·노자·한비자의 이야기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기 쉽도록 대화체로 풀어봤다.
취재 김한나 리포터 ybbnni@naeil.com 도움말 박남희 교수 (연세대학교 철학연구소)·유순덕 관장(대치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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