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교육

뒤로

위클리 뉴스

876호

또다시 어긋난 입시와 교육,

불확실성 키웠다

교육부가 발표한 ‘2022 대입 개편안’을 바라보는 현장의 시선은 ‘당혹’이라는 단어로 요약됩니다.
‘정시 30% 이상 확대’를 권고한 순간 대학 입시의 무게중심이 다시 수능으로 이동한 것 아니냐는 인식을 주기 때문입니다.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라지만, 수능은 국어에 수학, 탐구까지 과목 구조가 한층 더 복잡해졌을 따름입니다.
애초 교육과정에 맞는 입시를 만들어보겠다는 목표 아래 시작된 대입 개편 논의는 지난한 과정 속에서 그만 방향을 잃고 말았습니다.
불확실성이 키운 이 혼란은 누가 수습해야 하는 걸까요? 2022 대입 개편안을 심층 진단하는 <미즈내일>의 연속 기획, 그 두 번째로 고교-대학 특별대담을 준비했습니다. 혼란 속에서도 가야 할 방향은 선명하다는 것, 지난 8일 대담에 함께 한 전문가들의 결론이었습니다.
취재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 사진 전호성·박정우


<미즈내일>의 숨은 조력자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를…
‘2022 대입 개편안 심층 진단’을 연속 기획으로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촉박한 일정에도 두 팔 걷고 설문조사를 도와주신 선생님들, 부산의 ‘숨은 고수’라며 교육과정 전문가를 추천해주신 장학관님, 대담 패널의 균형을 위해 멀리 대구에서, 충남에서, 부산에서 와주신 분들, <미즈내일>의 전문성을 직접 강조하시며 섭외를 도와주신 분들, 준비 과정의 처음부터 끝까지 자문을 아끼지 않으신 분들…. 여덟 분의 현장 전문가를 그렇게 한자리에서 뵐 수 있었습니다. 3시간가량 진행된 대담의 녹취록이 자그마치 A4 28쪽 분량이라 마감 중 잠시 ‘멘붕’에 빠지기도 했지만, 그만큼 깊었던 이야기, 생생하게 전합니다.
정애선 기자
[© (주)내일교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댓글쓰기
240318 숭실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