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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호

2018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17 한국외대 아랍어과 최서희

학교 수업과 독서 통해 키운 꿈, 중동 전문 외교관

한국외대는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외국어 전공을 개설한 곳이다. 특수 지역 언어 인력 양성을 위한 ‘특수 외국어 교육 진흥에 관한 법률’이 통과되면서 특수어과에 대한 고교 현장의 관심도 높아졌다. 그러나 일반고 학생들에게는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지원할 때 전공 관련 소양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할 것. 한국외대는 이 질문에 “넓은 범주에서 글로벌 소양과 영어, 학교에 개설된 제2외국어 교과 성취도를 기본적으로 확인하고 관심 분야에 깊이 있게 몰입해본 정도, 자기 주도적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고 설명한다. 중학생 때부터 외교관을 꿈꾼 한국외대 아랍어과 최서희씨는 고등학교 사회 과목 수업과 독서를 통해 중동 지역에 대한 관심을 키운 사례. 지원 전공 언어를 전혀 습득하지 않았더라도 해당 국가와 국제사회에 대한 관심, 외국어에 대한 잠재력을 키우면 충분하다는 서희씨의 아랍어과 도전기를 들어보자.
취재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 사진 전호성


해가 갈수록 쌓이는 학생들과의 인연
<미즈내일>은 해마다 수시 지원 즈음이 되면 <수시특집호>라는 이름으로 전국의 고교에 특별판을 제작해 보내왔습니다. 학생들의 눈길을 끌 수 있도록 <재수없다>라는 이름의 부제와 당돌한 표정의 학생 모델로 표지를 꾸며왔죠. 최근 수시 합격생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고3 때 학교에 도착한 <수시특집호>를 열심히 읽었다는 친구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이번 호에서 만난 한국외대 아랍어과 최서희씨는 고3 선배들을 위해 학교 기숙사에 비치된 <수시특집호>를 고2 때부터 읽은 ‘열혈 독자’였다네요. 학교생활의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얘기에 어깨가 으쓱했답니다.
정애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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