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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호

최상위권 대학 합격을 위한 마지막 관문

서울대·연세대·고려대·카이스트 2018 심층 면접 기출 분석

2단계 면접에서 떨어지고 나면 왜 떨어졌을까를 생각한다. 온갖 추측이 오가지만 면접의 변별력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1단계를 통과한 지원자 중 1배수 안에 들었던 학생이 불합격할 확률은 30~50%에 달한다. 면접에서 뒤집힐 확률이 그만큼 높다는 뜻. 심층 면접은 짧은 시간 안에 논증 능력과 학업 역량을 보여줘야 하므로 쉽지 않다.
취재 손희승 리포터 sonti1970@naeil.com 도움말 전천석 교사(경기 고양외국어고등학교)·이창훈 인문구술 강사(다원교육)·홍성철 수리구술 강사(다원교육)


편집부가 독자에게..
어설프게 아는 것 이야기했다간
2018 인문학 심층 면접에서 ‘(가)와 (나)의 사례로부터 예술 융·복합 기획의 성공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 하나를 도출해 설명하시오’라는 문제가 나왔습니다. 한 학생은 “아이폰이 기술과 인문학의 결합이다. 인문학적 감성을 기계에 녹여 넣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성공 기준을 말해야 하는데 인문학이 무엇인지 대답해야 하는 난관에 빠져버렸습니다. 어설프게 아는 것을 이야기하면 심층 면접에서 큰코 다칩니다. 문제가 무엇을 묻는지 파악하세요.
손희승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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