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김성미 리포터 grapin@naeil.com
중간고사 이의신청
시험이 끝나도 방심은 금물이다. 중간고사 직후 배부되는 정오표를 토대로 성적 이의신청 기간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보통 지필평가는 시험 종료 후 3일 이내, 수행평가는 점수 확인 후 3일 이내로 운영되며 정해진 기한 내에만 정정 요청이 가능하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이 기간엔 현장 체험 학습 신청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가족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의신청 기간을 피해 일정을 잡는 것이 좋다. 다만 학교에 따라 성적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성적 조치 결과 동의서’를 사전에 제출하면 예외적으로 체험 학습을 승인하기도 한다. 이는 학교별 운영 방침에 따라 다르므로 사전 확인이 필수다.
고3 5월 전국연합학력평가
고3 수험생에게 5월 초는 중간고사 직후 곧바로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이어지는 바쁜 시기다.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이 시험은 고3 재학생만 응시하는 모의고사로, 현재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가늠하고 상반기 학습 성과를 확인하는 기준점이 된다.
5월 학평의 가장 큰 특징은 수능과 유사한 출제 범위다. 국어와 영어, 사회탐구는 전 범위에서 출제되고, 과학탐구 역시 Ⅱ과목까지 범위가 확대돼 변별력을 갖춘다. 다만 재학생만 응시하는 시험이라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점수 자체에 큰 의미를 두기보다 틀린 문항의 원인을 분석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데 집중해 이후 학습 전략을 세워야 한다.
현장 체험 학습 *학교마다 세부 일정 다를 수 있음
봄기운이 완연한 5월, 학생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학사 일정 중 하나가 현장 체험 학습이다. 과거에는 박물관이나 과학관, 역사 유적지 중심의 견학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학년별 혹은 반별로 대학 캠퍼스 투어나 기업체 방문 같은 진로 탐색형 활동이 확대되는 추세다. 여기에 놀이공원이나 뮤지컬 같은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더해지며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교실을 벗어나 친구들과 추억을 쌓는 시간인 만큼, 공공예절과 안전 수칙을 지키는 태도가 필요하다.
2026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학생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5월 13일(수)까지 ‘202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가 실시된다. 최근 SNS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디지털 성폭력과 언어폭력이 더욱 교묘해짐에 따라 학교폭력의 실제 양상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 결과는 향후 예방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며, 답변 내용은 비밀 보장 원칙에 따라 익명으로 관리된다.
졸업 앨범 촬영
5월의 싱그러운 햇살 아래, 3학년 학생들의 빛나는 순간을 졸업 앨범으로 담는다. 교실과 운동장 등 정든 교정을 배경으로 개인 프로필부터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조별 테마 사진까지 다채로운 촬영이 이뤄진다.
‘흑역사’가 아닌 ‘리즈 시절’로 남기기 위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포즈와 소품을 준비하는 센스를 발휘해보자. 찰나의 미소가 평생의 추억으로 남는 만큼 과하게 연출하기보다는 단정한 복장과 깔끔한 헤어스타일로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는 것이 좋다.
1학기 학부모 상담 주간
시험 부담이 한풀 꺾인 시기, 1학기 학부모 상담 주간이 운영된다. 자녀의 교우 관계와 수업 태도, 학업 성취도가 궁금하다면 학교를 찾아 담임 교사와 직접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이 좋다.
특목고나 자사고 진학을 고려한다면, 이 시간을 활용해 학생부 관리와 학습 방향에 대한 조언을 구할 수 있다. 고교 학부모의 경우 내신 성적과 교과 활동을 토대로 수시전형 전략을 점검하는 등 보다 구체적인 진학 상담이 이뤄진다.
더 깊이 있는 진로·진학 상담이 필요하다면 진로 전담 교사에게,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위(Wee)클래스 상담 교사에게 상담을 신청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대면 방문이 어려울 경우 전화 등으로 비대면 상담도 가능하다.
학부모 공개 수업
학부모 상담 주간에 공개 수업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참여 인원이 줄어 다소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자녀의 발표 태도와 교우 관계를 보다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학교에 따라 공개 수업 전 입시 설명회나 학부모 대상 특강을 함께 운영하기도 하니 가정통신문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참관 시에는 수업을 방해하지 않도록 정숙하고, 이후 소감이나 의견 제출을 통해 학교와 소통을 이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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