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 영역은 수험생에게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맞추는 ‘전략 과목’이죠. 문제는 수능 모의평가와 실제 수능 사이의 난도 차이가 크다는 점입니다. 고등학교 3년 동안 치르는 14회의 모의고사 중, 수능 출제 기관이 주관하고 졸업생도 합류하는 고3 6월과 9월 모의평가는 ‘수능 실전 대비를 위한 예측과 진단’이라는 의미에서 중요한 시험으로 평가받습니다. 한데 2025학년 수능 6월 모의평가에서는 영어 1등급 비율이 1.47%에 불과했지만, 2026학년 수능 6월 모의평가에서는 무려 19.1%로 급등했습니다. 9월 3일 시행된 수능 9월 모의평가는 가채점 결과, 6월 모의평가에 비해 1등급 비율이 훌쩍 낮아진 3~4%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고요. 널뛰는 영어 난도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영어 공부법을 짚어봤습니다.
취재 이도연 리포터 ldy@naeil.com
도움말 김상근 교사(서울 덕원여자고등학교)·류승백 교사(서울 강동고등학교)·한상준 강사(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 영어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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