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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7호

EDU CALENDAR | 이 주의 추천 활동

7월 학사 일정 캘린더

정리 김성미 리포터 grapin@naeil.com








학기 말 성적 처리

7월 1·2주차에 전국 대부분의 중·고등학교에서 기말고사 일정이 마무리된다. 시험이 끝나면 우선 교과별 점수 확인이 가능한 정오표가 배부되고, 이어 서술형 문항과 수행평가, 출결 등을 종합해 기말고사 성적이 산출된다. 성적 확인 후 채점 오류나 의문 사항이 있을 경우, 절차에 따라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단, 사전에 공지된 기간에만 성적 정정이 가능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2차 지필고사와 수행평가를 합친 학기 말 종합 성적표는 나이스(NEIS)와 학교 알리미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재학교 2단계 지필평가

7월 6일(일), 한국과학영재학교를 제외한 전국 7개 영재학교의 2단계 지필평가가 일제히 실시된다. 1단계 서류 전형을 통과한 학생을 대상으로 치러지며, 과학·수학 분야의 심화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고난도 문제가 출제된다.
모든 영재학교가 각 학교 홈페이지에 기출문제를 공개한 만큼, 이를 토대로 학교별 맞춤 전략을 세워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과학고는 2024년 기출문제 분석 영상을, 경기과학고는 최근 2년 치 기출문항 해설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공개해 수험생의 이해를 돕고 있다. 2단계 전형 합격자는 8월 1일(금)에 발표되고, 3단계 전형은 8월 9일(토)에 치러진다.





진로검사 후속 프로그램

학기 초에 실시한 진로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문 상담교사 또는 외부 진로 전문가가 참여해 이뤄지며, 지난 진로검사에서 확인한 학생의 흥미와 적성, 가치관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진로 분야를 탐색하고, 학생 개개인에 맞는 진로 방향을 제시한다. 미래 직업 카드와 진로 타임캡슐, 커리어 로드맵 등을 만드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진로 상담이나 진로 멘토링 등 자신의 고민을 나누고 조언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학생 인권 교육

혐오와 조롱이 유머와 놀이로 소비되며 청소년의 일상 속 언어로 자리 잡고 있는 요즘, 학교 현장에서도 올바른 인권 감수성을 기르기 위한 학생 인권 교육이 실시된다. 전문 강사의 주도로 진행되며,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별과 따돌림, 언어폭력 등 인권 침해 사례를 중심으로 혐오의 해악과 사회적 파급력을 함께 짚어본다.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언어 습관과 태도를 돌아보고, 존중과 공존의 가치를 내면화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고3, 수시 지원 전략 수립

기말고사가 끝나고 학사 일정이 마무리되는 7월 중순은 수시 지원 전략을 세우는 중요한 시기이다. 가장 먼저 할 일은 학생부를 꼼꼼히 검토하는 것! 기말고사를 포함한 자신의 최종 내신 성적과 비교과 활동을 바탕으로, 희망하는 대학의 합격선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지원 방향을 정해야 한다. ‘어디가’ 사이트 등을 통해 지난해 입결 자료를 참고하되, 올해 변경된 내용이 있다면 모집 요강을 꼭 확인해보자. 특히 자신의 탐구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 자료가 있다면 관련 교과 선생님께 제때 제출할 수 있도록 사전에 정리해두자.


다문화 교육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학교 현장에서도 다문화 교육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성숙한 교육 환경 구축을 위해 실시하는 다문화 교육은 다문화 가정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영상 시청과 문화 체험 활동, 토론 수업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방학식 *급식 미실시

7월 18일(금)을 전후해 전국 대부분의 중·고등학교에서 방학식이 진행된다. 방학식은 보통 3교시로 구성되며, 학교에 따라 1교시에 다문화 교육이나 학생 인권 교육, 2교시에 봉사 활동을 함께 실시하기도 한다. 방학식 행사에서는 한 학기 동안 학급에서 모범을 보인 학생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방학 중 지켜야 할 생활 수칙과 과제 등을 함께 안내한다. 방학을 앞두고 사물함과 서랍에 있는 책과 물품을 모두 챙겨야 하니, 짐이 많다면 보조 가방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름방학

한여름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7월 4주차를 전후해 전국 대부분의 학교에서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기간은 학교마다 차이가 있으나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4주까지 이어진다. 한 학기 동안 쌓인 교과 내용을 복습하고 각 과목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야 할 중요한 시기지만, 계획 없이 시간을 보냈다간 제대로 해본 것도 없이 어영부영 방학이 끝날 수도 있다. 실천 가능한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실행해, 실력을 한 단계 높이는 기회로 만들어보자.

여름방학을 활용해 꾸준한 독서 습관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 독서는 문해력과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폭넓은 배경지식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평소 학기 중에 미루기 쉬운 독서록도 방학에 미리 작성해두면 부담을 덜 수 있다. 특목·자사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이 기간에 자기소개서 초안을 준비하거나 관심 분야의 심화 탐구 활동을 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고등학생에게 여름방학은 수행평가와 내신의 부담에서 벗어나 수능 취약 영역과 단원을 분석하고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때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개념을 문제에 적용하는 연습을 반복하면 효과적이다.


사관학교 1차 시험

4대 사관학교(육군·해군·공군·국군간호사관학교)의 1차 시험이 7월 26일(토)에 일제히 실시된다. 1차 시험은 사관학교 자체 지필고사로, 국어와 영어, 수학 등 3과목에서 각각 30문항이 출제된다. 문제는 수능 출제 범위 내에서 나오지만, 상위권 수험생의 지원이 많아 변별력 확보 차원에서 모의고사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되는 편이다.

1차 시험 일정은 4개 사관학교가 동일하지만, 이후 전형 방식은 학교별로 차이가 있으니 모집 요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1차 시험에 합격하면 1박 2일 일정으로 면접·신체검사·체력검정을 두루 평가하는 2차 시험을 실시한다. 수능 이전에 결과를 발표하는 우선선발전형에 합격하려면 이 모든 과정을 통과해야 하므로 여름방학을 활용해 필기뿐만 아니라 체력 훈련과 면접 준비에도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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