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종합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평가 요소를 확인하는 건 필수다. 대학에서 어떤 기준과 방법으로 지원자를 평가하는지, 내가 그에 적합한지,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대학은 어디인지 따져봐야 한다. 종합 전형 준비의 막바지에 확인이 꼭 필요한 각 대학의 평가 요소. 서울 주요 대학의 모집 요강 안에서 평가 요소의 의미와 각 항목의 세부 내용을 알아본다.
취재 홍정아 리포터 jahong@naeil.com
도움말 김상근 교사(서울 덕원여자고등학교)·우연철 소장(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자료 각 대학 2022 모집 요강·학생부 종합 전형 가이드북
대학마다 다른 학생부 평가 요소, 평가 기준과 내용 확인해야
학생부 종합 전형의 평가 요소는 대학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대체로 학업 역량, 전공 적합성, 인성, 발전 가능성 등 4개로 구분한다. 하지만 모든 대학이 이 기준을 활용하는 건 아니며, 대학마다 평가 요소의 개념과 내용도 차이가 있다.
일례로 동국대는 ‘학교생활 충실도’와 ‘인성’의 두 영역으로 나누고, 학교생활 충실도 영역 안에서 지원 동기,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전공 적합성을, 인성 영역 안에서 인성 및 사회성을 평가한다. 이화여대는 학업 역량과 발전 가능성 외에 ‘학교 활동의 우수성’이라는 평가 요소를 둬 지식 탐구 역량, 창의 융합 역량, 공존 공감 역량을 평가한다.
서울 덕원여고 김상근 교사는 “학생부 종합 전형의 큰 틀은 어느 대학이든 비슷하다. 대학은 학생부, 자기소개서, 면접을 통해 지원자를 평가하는데, 학생부의 비중이 가장 크다. 대학별 인재상에 따라 미묘하게 강조점이 다르므로 진학 희망 대학의 모집 요강과 학생부 종합 전형 가이드북을 참고해 세부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대입은 크게 수시와 정시로 나뉩니다. 학생부 교과 전형, 학생부 종합 전형, 논술 전형, 정시 전형이 대표적이죠. 전형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정확한 자료는 대학의 모집 요강입니다. 매주 하나씩 각 전형을 모집 요강 뜯어보기로 낱낱이 파헤칠 예정입니다. _편집자
댓글 0
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