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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호

골라 읽는모집 요강 _ 논술 전형 2 _ 점점 더 녹록지 않지만

그래도 충족해야 하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

2020학년 중앙대 논술 전형의 경쟁률은 50.3:1이었다. 그러나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하고 논술 고사에 응시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 실질 경쟁률은 13.7:1로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다. 그만큼 최저 기준을 충족하면 합격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으며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기도 하다. 4개 합 5, 탐구 두 과목 평균 반영 등의 최저 기준은 어떤 의미이며 얼마나 어려운 것일까? 모집 단위에 따라 다른 최저 기준을 적용하는 중앙대 논술 전형을 통해 최저 기준의 의미를 해석해보자.

취재 손희승 리포터 sonti1970@naeil.com
도움말 장문성 학력개발원장(종로학원하늘교육)·전천석 소장(삼선대학입시연구소)
자료 중앙대학교 입학처



수능 1등급은 4%보다 많을 수 있어
학령인구 감소와 함께 수능 등급 충족이 더 어려워졌다는 말이 나온다. 분모인 전체 응시자 인원이 줄어들면 분자에 해당하는 1등급 4%, 2등급 11%, 3등급 23% 등은 줄어든다. 그러나 내신과 달리 수능 동점자는 같은 등급을 받는다. 1등급은 정확하게 4%가 아닐 수 있다. 2021학년 수능에서 <국어> 1등급은 4.4%였다.

<세계지리> 1등급은 13.6%였고 <물리학Ⅱ> 1등급은 11.52%였다. 절대평가인 영어는 12.6%가 1등급을 받았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장문성 학력개발원장은 “수능은 최저 기준 충족 비율이 인원수 감소에 따라 비례하지 않는다. 그보다 과목별 등급 컷에 몰린 동점자와 영어의 난도가 중요하다. 영어는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매년 등급별로 인원수의 변화가 매우 크다. 또한 탐구는 만점자가 얼마나 나왔느냐에 따라 1등급 비율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선택형 수능의 복병 수학, 선택 과목 유불리 심화시켜

2022학년 처음 시행되는 선택형 수능에서 복병으로 떠오른 것이 수학. 작년 수능 수학까지 인문 계열 학생은 인문 계열끼리, 자연 계열 학생은 자연 계열끼리 등급과 점수를 매겼다. 그러나 문·이과가 통합된 2022학년 수능부터 수학은 공통 과목 75점+선택 과목 25점으로 구성되며, 이때 선택 과목으로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중 고르게 된다. 경희대 고려대(서울) 서강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대 성균관대 세종대 연세대(서울) 이화여대 중앙대 등 주요 대학 자연 계열은 <미적분>이나 <기하>를 선택하도록 지정했다. 따라서 자연 계열 상위권 학생들은 대다수 <미적분>을 선택하는 추세다.

지난 3월 서울시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에서 <미적분>을 선택한 학생들이 대부분 1등급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995호 ‘선택 과목 유불리 눈치전만 남았다’ 참고).

인문 계열 학생은 수학에서 1, 2등급을 받기가 매우 힘들어져 최저 기준을 맞추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2022학년 전형 계획으로 살펴본 논술 전형 최저 기준


중앙대 논술 전형의 최저 기준은 인문 계열과 자연 계열에 따라 다르고, 자연 계열 안에서 의학 계열(의학부, 약학부)과 의학 계열이 아닌 자연 계열에 따라 다르다. 많은 대학들도 이렇게 계열별로 최저 기준을 달리 설정하고 있으니 중앙대 논술 전형을 통해 최저 기준을 읽는 법을 알아보자.




대입은 크게 수시와 정시로 나뉩니다. 학생부 교과 전형, 학생부 종합 전형, 논술 전형, 정시 전형이 대표적이죠. 전형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정확한 자료는 대학의 모집 요강입니다. 매주 하나씩 각 전형을 모집 요강 뜯어보기로 낱낱이 파헤칠 예정입니다. _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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