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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때면 평소 읽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 읽지 못한 책을 읽거나 학기중 궁금증을 유발했던 분야의 책을 펼치기도 한다. 또 학생부 독서 활동 상황에 일정 양의 책 권수를 채우느라 바쁘다. 최근 학생부 독서 활동 상황에 책 제목과 지은이만 기재되다 보니 독서 기록을 위한 독서를 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내실 있는 독서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 없이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학생부에서 독서 기록이 간소화되면서 독서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
대입에서 바라본 독서 활동과 진짜 독서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eil.com 도움말 진수환 교사(강원 강릉명륜고등학교)·진동섭 이사(한국진로진학정보원)·한동한 입학사정관(한양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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