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3 학부모는 고등학교 진학 후 교육비가 얼마나 더 늘어날지 걱정이다. 지금까지는 수학과 영어 학원만 다녀 부담이 적었지만 곧 국어와 과학 학원을 추가로 등록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원비와 성적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걸 알기에 마음이 답답하다. ‘가성비’가 얼마나 되는지는 대입까지 치러보는 것 말고는 확인할 길이 없어서다. 실제로 중·고생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교육비로 다달이 얼마를 지출할까? 가계부에 빼곡하게 적힌 사교육비 지출 현황과 함께 학부모들의 진솔한 속내를 들여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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