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정유미 자유기고가 puripuda@naver.com
사회 쌤이 콕 짚어주는 독서 가이드
<책 읽고 떠들기>
지은이 박현희
펴낸곳 북트리거
독서를 어려워하는 청소년을 위해 ‘질문하며 읽는 법’을 알려주는 안내서다. 독서클럽을 운영해온 고등학교 사회 교사 박현희 작가는 “책과 어울리지 않는 사람은 없다. 아직 자신만의 책을 만나지 못했을 뿐”이라는 생각으로 스물한 권의 책을 소개한다.
이 책은 추천 도서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경험의 멸종>을 읽고 “후각과 스마트 기기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면?”이라고 묻고, <킬러 문항 킬러 킬러>를 소개하며 “집중력을 높이는 알약이 있다면 먹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지은이는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토론하도록 이끈다. 책은 기술과 환경, 삶의 가치관, 민주주의와 디자인, 장애와 역사 등 오늘날 청소년들이 마주하는 다양한 사회 문제와 삶의 주제를 네 개의 장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각 장 끝에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과 ’토론 끝, 책 밖으로!’를 수록해 독서가 실생활과 연결되도록 돕는다. 한 권을 읽더라도 질문을 만들고, 다른 사람과 대화하며,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힘을 기르도록 안내하는 실용적인 독서 가이드다.
독서 교육과 토론 수업에 활용할 책을 찾는 교사와 학부모, 독서를 토론과 글쓰기로 확장하고 싶은 청소년에게 추천한다.
나도 ESG 전문가가 될 수 있어
<ESG 쫌 아는 10대>
지은이 허정림
펴낸곳 풀빛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개념으로, 기업 경영을 넘어 기후위기와 소비, 공동체, 미래 사회를 이해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이 책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ESG를 쉽고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교양서다.
책은 먼저 ESG란 무엇이며 왜 중요한지 기본 개념을 소개한다. 이어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로 나누어 재활용과 재사용의 차이, 공정무역의 중요성 등 ESG가 우리의 일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설명한다. 또한 ESG 실천이 사회와 기업에 가져오는 변화를 살펴보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방향을 제시한다. 마지막에는 가정과 학교, 지역 사회에서 청소년들이 실천할 방법을 소개한다. 에너지 절약과 가치 소비, 공동체를 위한 배려와 나눔 등 일상 속 실천 사례와 국내외 또래들의 활동을 통해 ESG가 기업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선택과 행동으로 만들어가는 삶의 방식임을 보여준다. 부록에는 ‘진로 탐색: ESG 전문가 되기’를 마련해 분야별 학과와 진로를 소개한다.
기후위기와 지속 가능한 사회에 관심 있는 청소년, 환경과 사회 문제를 이해·실천하고 싶은 독자, ESG 분야의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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