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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호

WEEKLY HOT BOOKS

<민주주의를 살리는 정치 어휘 교과서> <과학을 연결하는 최소한의 양자역학>

정리 정유미 자유기고가 puripuda@naver.com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민주주의 정치 어휘



<민주주의를 살리는 정치 어휘 교과서>
지은이 홍명진
펴낸곳 뜨인돌출판사


정치는 어른들만의 일일까? 그렇지 않다. 6.3 지방선거에선 만 18세 고등학생이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며 청소년의 실질적인 정치 참여 사례를 남겼다. 과거에는 청소년의 정치 참여가 제한적이었다면 이제는 청소년이 능동적인 정치 주체로 변화하고 있다. 이처럼 청소년에게 삶의 중요한 부분이 된 정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부터 해야 할까? 우선 정치 어휘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홍명진 작가는 청소년에게 낯설고 어려운 정치 용어를 쉽게 소개하고자 이 책을 썼다. 지은이는 정치의 원리와 제도를 시작으로 권력이란 무엇이며 국가의 기초는 어떻게 세워지는지 차근차근 살펴본다. 나아가 정치의 토대인 헌법과 다양한 정치 체제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특히 혁명, 탄핵, 국가 폭력, 저항권 등을 설명하면서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월항쟁, 촛불혁명 같은 우리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소환한다. 각 어휘의 의미에 생생한 현대사 수업을 곁들여 각 사건이 역사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니고, 우리 민주주의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이해하도록 돕는다. 뉴스와 시사 상식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은 청소년 독자는 물론, 학교에서 사회를 가르치는 교육자들에게 추천한다.




양자 기술 시대의 양자역학 입문서



<과학을 연결하는 최소한의 양자역학>
지은이 김상협
펴낸곳 지상의책

“과학은 성문을 열 수 있는 열쇠이고, 양자역학은 성 안의 모든 문을 열 수 있는 마스터키다.” 중학교 물리학 교사인 지은이의 말이다. 이 책은 20세기 초반에 탄생하여 지난 2025년에 100주년을 맞은 양자역학에 관한 교양서다. 교과서를 비롯해 과학 교양서를 집필해온 지은이는 양자역학이 어떻게 고전 역학이 해결하지 못하던 문제들을 풀어냈는지, 양자역학으로 탄생한 기술이 어떻게 우리 일상을 바꾸고 미래를 혁신했는지에 주목한다. 단순히 물리학의 한 과목으로만 양자역학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화학, 천문학, 식물학, 생물학 등 과학 시간에 마주하는 다양한 분야를 입체적으로 연결해 설명한다. 총 5장으로 이뤄진 이 책은 우주의 빛을 다루는 분광학부터 최근 큰 관심을 끄는 양자 컴퓨터와 양자 센서까지 폭넓게 다룬다. 자연계 진학을 준비하는 중·고등학생, 양자역학이 궁금했으나 딱 맞는 책을 찾지 못하던 독자, 앞으로 양자 기술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지 호기심을 품은 독자에게 추천할 만하다. 이 책을 읽고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오는 8월까지 열리는 <양자세대 기획전>을 함께 관람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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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EKLY HOT BOOKS (2026년 06월 03일 12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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