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총장 박정운)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지난달 30일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에서 KBI그룹과 외국어·글로벌 특화 인력 채용 활성화 및 글로벌 역량 강화 지원 체계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채용 연계형 표준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 외국어·글로벌 특화 인력 채용, KBI그룹 연계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교육 지원 프로그램 운영 협력 등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KBI그룹은 채용 연계형 표준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10여 명 규모로 한국외대 재학생 대상 현장 실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적정 인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방침이며, 외국어 전공자 공개 채용 트랙 또한 마련할 예정이다.
박정운 총장은 “한국외대의 강점인 외국어·글로벌 분야 인재가 자동차 부품, 소재·산업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빼어난 역량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이번 협약이 KBI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서 성장해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숙명여대, 제1회 SMU 지·산·학 엑스포 개최
숙명여대(총장 장윤금)가 지난달 29~30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제2창학캠퍼스 눈꽃광장에서 ‘제1회 SMU 지·산·학 엑스포’를 열었다.
이번 엑스포는 숙명여대의 LINC3.0사업단, 대학혁신단, 신산업지식재산융합인재양성사업단, 빅데이터혁신융합사업단, SW중심대학사업단이 운영하는 산학연계 교육과정과 산업체 협력의 성과를 보이는 자리였다.
학생들의 캡스톤디자인 교과 시제품과 창업 MVP(최소 기능 시제품) 전시 부스 총 40곳이 설치됐다. 이틀간 교내외에서 2천 명 넘는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첫날 열린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는 총 66개 팀 중 예선을 거쳐 선발된 20팀이 경쟁을 펼쳤고, 4개 팀이 대상을 받았다. 둘째 날 플라이 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는 채식 소비자를 위한 소비자 맞춤형 단백질 바를 상품으로 만든 푸티 팀이 대상을 받았다.
중앙대, 베트남 PTIT에 가상융합대학 설립 추진
중앙대(총장 박상규)가 베트남 우정통신기술대학(PTIT)과 업무협약을 맺고 PTIT 내에 ‘가상융합대학’ 설립을 추진한다.
가상융합대학은 IT 기반 신기술 융합형 단과대학이다. 중앙대는 PTIT와 공동연구, 산학협력 등을 포괄하는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교직원·학생 교류, 합동 회의 등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방안도 진행할 예정이다.
위정현 중앙대 가상융합대학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중앙대의 글로벌 진출을 상징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중앙대 가상융합대학이 한국의 대학 교육을 글로벌 사회에 확산하는 통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리 오승주 기자 sj.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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