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총장 장범식)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초청해 ‘대한민국 생존전략’을 주제로 숭실글로벌리더스포럼 특강을 개최했다. 지난 8일 한경직기념관 김덕윤 예배실에서 진행된 특강에는 학생과 교직원 70여 명이 참여했다.
특강에서 이 전 총리는 현 국제정세와 대한민국의 과제, 역사에 대한 견해를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아일보> 기자 및 국무총리 재직 당시의 다양한 일화를 특강에서 소개하며 대한민국이 분단국가, 동맹국가, 반도국가, 통상국가라는 전제로 현명한 외교정책을 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분단국가인 우리에겐 늘 평화의 확보가 가장 절실한 과제 중 하나이며, 급변하는 세계의 정세 속에 민첩하고 매력적인 돌고래 외교가 필요하다”며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하면서, 남북이 상호 위협을 감소시켜 한반도의 긴장을 낮춰가도록 해야 한다. 한 국가의 대외정책을 볼 때는 그 상대국뿐 아니라 주변 국가들의 움직임을 함께 주시하여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이 북핵을 막았느냐는 질문, 최근 청년들 사이에서 높아지고 있는 중국에 대한 비호감 정서 문제,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대한 설명 요청 등 학생과 교직원들의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날 특강에는 숭실대 장범식 총장, 신요안 학사부총장, 이원철 연구·산학부총장, 김도연 비서실장, 전수미 대외협력실장, 이상준 기획조정실장, 서문기 숭실평화통일연구원장 등 다수의 숭실대 교직원 및 재학생이 참석해 성황리에 종료됐다.
성신여대, 일본 동경이과대와 공동 학술 심포지엄 개최
성신여대(총장 이성근)는 일본 동경이과대에서 일반대학원 통계학과 주관으로 동경이과대와 한일 공동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통계학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상호 공유하고자 마련한 이번 한일 공동 학술 심포지엄에선 성신여대 일반대학원 통계학과와 동경이과대 대학원생 총 12명이 각자의 최신 연구를 발표하고 통계 이론부터 기계학습 및 딥러닝 방법론 등에 대해 토론하며 그동안 한일 양교가 거둔 학문적 성과를 공유했다.
성신여대 통계학과 박성오 학과장은 “국제 학술 교류를 통해 학문적 파트너십을 확립하고 향후 국제 협력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이번 심포지엄의 성과를 전했다.
국립공주대 지방교육정책개발원,
대학연계 참학력 공동 교육과정 운영
국립공주대(총장 임경호) 지방교육정책개발원은 19일까지 ‘2023학년 2학기 대학연계 참학력 공동 교육과정’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고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심화 교과 또는 진로설계 프로그램을 공주대의 우수한 인력과 전문화된 교수·학습 기자재를 활용해 실험·실습 중심 강좌로 운영하는, 개방적이고 유연한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이다.
‘AI시대, 그래도 기업의 경쟁력은 인적자원과 리더십이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반 코로나 검출 센서 개발’ ‘유전자변형 미생물을 만들어볼까’ 등 총 세 강좌에 고등학생 5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정리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댓글 0
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