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도시 집중화에 따른 교통 체증과 환경오염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면서 모빌리티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대학에서는 인공지능을 접목한 자율주행차를 중심으로 공학 전반을 폭넓게 탐구한다. 때문에 공학 계열 전공을 희망하는 고등학생이라면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이해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한국자동차연구원과 내일신문, 서울대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는 고등학생들에게 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22 자율주행 모빌리티 교실을 마련했다. 미림여고 보성여고 배명고 배재고 신도림고 안산동산고 염광고 재현고 풍문고 화수고 등 수도권 10개 고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9월 1일부터 11월 11일까지 학교별로 3회 차 수업으로 진행됐다.
참여 학생은 진로 특강 100명, 이론·실습 수업 30명으로 10개 학교에서 총 1천300명에 이른다. 학교별 우수 학생 5명을 선발해 11월 12일 심화 캠프도 열었다. 한상명 서울대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 부센터장은 “모빌리티 기술은 머나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이 자리에 참석한 학생들이 머지않아 첨단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취재 조나리 기자 jonr@naeil.com
사진 이의종
지난 12일 경기 시흥 서울대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에서 진행된 2022 자율주행 모빌리티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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