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들의 관점에서 독도를 바라보고, 이를 기고문으로 작성해 고국 매체에 싣도록 하는 ‘2021 외국인 유학생 평화 기고단 독도 탐방’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내일신문과 독도재단이 주관한 이번 프로젝트에는 국비 장학생으로 한국에 와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28개국 32명의 유학생들이 참여했다. 한국어로 토론과 글쓰기가 가능한지 꼼꼼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학생들이다. 이들의 기고문 작성은 <내일교육> 리포터들이 도왔다.
지난 7월 30일 열린 사전 워크숍은 경기대 김택환 교수의 ‘2차 세계대전이 남긴 상처와 갈등 해소를 위한 글로벌 독도 리포터의 역할’ 강의와 내일신문 남봉우 주필의 기고문 작성 강의로 진행됐다. 동아시아 역사를 올바로 이해하고, 국제 분쟁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청년의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할 수 있었던 대장정의 시작이었다.
취재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
험난한 여정 끝에 ‘2021 외국인 유학생 평화 기고단’은 독도 땅을 밟는 데 성공했다. 1년 중 독도에 접안 가능한 날은 40여 일에 불과하다고 한다.
댓글 0
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