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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수학 오답률 TOP 3 21·29·30번



“30번 문제는 포기하려고요.” 수능 수학을 공부하는 수험생들이 흔히 하는 말입니다. 무슨 뜻일까요? 수능 수학에서 21번은 객관식 중 제일 마지막 문제이며, 29번과 30번은 마지막 두 문제로 주관식입니다. 모두 배점 4점짜리로 고난도의 문제들입니다. 2018학년뿐만 아니라 매년 21·29·30번은 가장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특히 30번 문제는 거의 예외 없이 그해 수학 문제 중 가장 어려웠습니다. 표 1을 살펴보면 2019학년 수능 역시 가형과 나형 모두 30·29·21번 순서로 오답률이 높았습니다.



오답률 TOP 5 문제는 모두 4점짜리 문제입니다. 수학 2·3·4점짜리 문제 중에서 4점짜리 문제가 난도가 제일 높습니다. 2점짜리나 3점짜리 문제를 실수로 틀리는 것보다 4점짜리 문제를 못 풀어서 틀리는 학생이 더 많을 수밖에요.



표 2를 보면 100점-96점-92점-88점에 수험생이 몰려 있지요? 특히 수학 가형에서 98점을 받은 학생은 1명입니다. 30번 문제를 풀었는데 2점짜리 문제를 틀려 원점수 98점을 받는 것이 매우 드문 일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수능 수학 30번은 포기하려고요”라는 말은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리는 까다로운 문제를 포기하고 나머지 문제에 집중해서 높은 점수를 받겠다는 전략을 뜻합니다.
정리 손희승 리포터 sonti1970@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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