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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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880호

글쓰기가 두려운 중학생 모여라

시 쓰며 표현 능력 길러볼까?

머릿속에 맴도는 생각들이 언어로 표현되는 순간, ‘사고력’이 완성된다. 글쓰기가 중요한 미래 역량으로 손꼽히는 이유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글쓰기를 어렵고 힘든 과제로 여긴다. 전문가들은 이런 경우 분량에 대한 부담 없는 시 쓰기에 먼저 도전해보라고 조언한다. 혼자서는 시도하기 어려우므로 학교에서 주어지는 기회를 적극 활용해보길 추천했다.
모범 사례로 꼽히는 중학교 시집 만들기 수업과 시화 대회 사례를 참고해 시 쓰기로 표현 능력을 기르는 방법을 자세히 알아봤다.
취재 백정은 리포터 bibibibi22@naeil.com 도움말 이은애 교사(경기 이목중학교)·임진묵 교사(세종시 조치원중학교)


시, 어렵지 않아요
“담임은 울보다/ 우리가 쪼금만 잘못해도 운다/ 다른 선생님 시간에 떠들어도 운다/ 대들다가 울면 우리만 불리해진다/ 내일도 담임은 울 삘이다.” 한 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쓴 시를 모아 엮은 시집에 실린 시입니다. 저는 평소 시를 난해하다고 여겨 멀리 했어요. 그런데 취재를 하면서 학생들의 마음을 진솔하게 담은 시에 가슴이 뭉클해졌답니다. 제겐 문학의 가치와 감동을 새삼 돌아본, 학생들에겐 표현 능력을 키우는 시 쓰기, 자녀와 함께 시도해보시면 어떨까요?
백정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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