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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가형·나형 표준점수의 특징에 따른 교차 지원 유불리 이해



형광색으로 표시된 부분을 하나하나씩 설명해보겠습니다. 수학 가형이 쉽게 나오면 표준점수가 낮아진다는 말이 있는데요. 표준점수는 자신이 다른 사람에 비해 얼마나 잘했는가를 보여주는 상대평가 점수입니다. 평균과 멀어질수록 높은 표준점수를 받게 됩니다.
수학 가형은 자연 계열 학생이 주로 선택하는 과목으로 인문 계열 학생이 주로 선택하는 수학 나형과 비교해보면 아주 잘하는 사람은 적지만 중상위층은 매우 두텁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수학 나형은 인원이 많고 상대적으로 수학에 취약한 학생들이 많아 평균이 높지 않습니다. 수학 가형은 평균이 높으니 시험을 잘 봐도 평균과의 거리가 나형만큼 멀지 않아 표준점수가 높지 않습니다. 최근 수학 가형과 나형 모두 종전에 비해 쉽게 출제되면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초반에서 130점대 초중반으로 낮아졌습니다. 2018학년 수능 수학 가형의 최고점은 130점, 수학 나형의 최고점은 135점 입니다.



원점수가 같을 때 수학 나형이 수학 가형보다 더 높은 표준점수가 나옵니다. 원점수가 100점일 때 나형은 5점 높았지만, 원점수 60점이면 나형은 11점 더 높습니다. 점수가 낮아질수록 수학 나형의 표준점수가 더 높아집니다.
수학 나형을 본 인문 계열 학생이라도 자연 계열로 지원할 수 있도록 열어놓은 것이 교차 지원입니다. 수학 나형을 본 학생은 상대적으로 수학 가형보다 높은 표준점수로 자연 계열에 지원하게 되니 유리하지요. 수학 가형을 본 학생이 불리하지 않도록 5~20%의 점수를 더 주는 것이 가산점입니다. 수학 나형으로 자연 계열을 지원하는 학생은 가산점을 받은 수학 가형 학생들의 점수보다 유리할지 혹은 불리할지 따져보고 지원해야 합니다.
정리 손희승 리포터 sonti1970@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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