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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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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선택 과목 성취평가에 따른 고교 유형별 유불리



지난 8월 17일 발표된 2022학년 대입 개편안을 보며 중3 학생들은 어느 고등학교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일반고, 특목고, 자사고, 일반고의 과학 중점 학급 등 여러 유형의 학교들은 개설한 과목도 서로 다릅니다. 영재학교·과고는 <고급수학Ⅰ>, 외고는 <심화영어Ⅰ>, 국제고는 <국제경제> 등 각 학교의 특성에 따른 전문 교과를 많이 배웁니다.
입시가 바뀔 때마다 일반고보다 특목고가 유리한 것 아니냐는 말이 있는데 전문가들은 진로선택 과목을 A·B·C 3개 등급으로만 표시하는 것은 특목고에 유리할 것이 없다고 입을 모읍니다. 특목고는 1학년부터 성취평가로 표시되는 전문 교과와 진로선택 과목을 많이 배웁니다. 즉 상대평가로 표시되는 공통 과목과 일반선택 과목의 단위 수가 일반고보다 적습니다. 일반고 학생들은 성적표에서 상대평가로 표시되는 과목과 단위수가 특목고보다 훨씬 많으니, 어떤 과목 시험을 잘못 봤더라도 만회할 기회가 많습니다. 평균 내신 등급이 수시 지원에서 중요한 잣대로 사용되는 요즘, 일반고 학생이 평균 내신 등급을 잘 관리할 기회가 많다는 뜻입니다. “공통 과목의 내신 비중이 커져 일반고 학생이 더 수월하게 대입을 치른다”는 말은 그런 의미에서 나왔죠.



진로선택 과목은 고1은 상대평가이며, 중3부터 절대평가가 됩니다. 현재 일반고 1학년이라면 공통 과목·일반 과목·진로선택 과목이 대부분이라 성적표도 지금의 1~9등급으로 받는 과목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재 중3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진로선택 과목이 절대평가가 되고 3과목 이상 선택해야 하니 절대평가로 표시되는 과목이 더 늘어날 것입니다.
정리 손희승 리포터 sonti1970@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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