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들의 관심도 1위는 바로 메이크업!어릴 때 하는 화장은 피부와 건강에 해롭다고 말해도 쇠귀에 경 읽기다. 영상매체에서 또래 걸그룹의 화장법과 사용 제품까지 소개하니 엄마보다 화장술이 뛰어난 아이도 많다. “친구들 다 하는 데 나는 왜 안 돼?”라는 아이, 막을 수 없다면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단, 아이가 안전한 제품으로 건강하게 메이크업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해줄 필요는 있다. 화장품 유해성분 알림 앱으로 또래문화를 인정하고, 아이 피부 건강은 지켜주는 ‘스마트’한 엄마가 되는 법을 알아봤다.
취재 김한나 리포터 ybbnni@naeil.com 자료 ‘화해’앱 참고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지금 청소년은 너무 많은 화장품에 둘러싸여 있다. 외모가 경쟁력이라는 사회적 분위기가 가장 큰 요인일 터. 신체 발달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체구도 작은 청소년에게 화장품 속 유해성분은 치명적이다. 각종 기준이 성인이기 때문. 특히나 학생들의 관심이 큰 색조 화장품에는 아직도 안전성이 규명되지 않은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화장을 시작한 아이를 위해 유해성분이 야기하는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고, 함께 이야기 나눌 필요가 있다. 이때 “화장하면 피부에 나빠” “맨얼굴이 제일 예뻐”라는 말은 아이들에게 고리타분한 잔소리로 들린다. “예쁜 색조 화장은 꿀피부가 필수” “피부가 민감한 연예인은 천연 화장품을 많이 쓴대’처럼 아이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말을 해주길 권한다. 무엇보다 화장품 구입 시 성분을 꼼꼼히 따져 내 아이가 최대한 건강한 화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CHECK 1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꼭 피해야 할 화장품 속 유해성분
CHECK 2 건강한 화장의 실천! ‘화해’앱으로 답을 찾다
화장품 성분을 일일이 따져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때,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보자. 시중에 판매되는 화장품 이름만 검색하면 전체 성분 혹은 유해성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인 앱은 ‘화해’. ‘화장품을 해석하다’라는 뜻의 뷰티앱으로 유해성분은 물론, 연령대별 메이크업 인기 품목도 찾아주니 유행에 민감한 여학생들에게 유용하다. 피부 타입별 알레르기 성분도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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