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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기록부에 활동 기록이 누락됐다면 어떻게 정정할 수 있을까요?
고1을 마치고 겨울방학 하는 날 학교생활기록부를 열람해보니 독서활동과 봉사활동을 포함한 항목별 내용이 일부 누락된 것을 알았어요. 이미 방학이 시작됐는데 누구에게 정정을 요청해 야 하나요? 이런 경우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임병하(45·서울 마포구 도화동)
학년 담임교사에게 증빙서류 제출하면
누락·오류 내용은 2월 말까지 정정 가능
대학에서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늘
면서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학생부 기록이 중요해지다 보니 학생과 학부모가
사소한 내용에도 민감해져 정정 건수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학생부에 활동 내용이 누락된 것을 발견한 시기에 따라 정정해줄
수 있는 교사가 달라집니다. 만약 겨울방학 때 누락된 것을 알았다면 개학 이후 담임교사에게 요청하면 되지
만 봄방학에 발견했다면 신학기 담임교사에게 알리고 근거가 될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합니다. 이전 학년의
담임이 전근을 간 후 누락된 사실을 알게 됐더라도 마찬가지로 발견한 학년의 담임에게 요청하면 됩니다. 이
때 누락이나 잘못 기재된 내용은 학교 학업성적관리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정정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
해서 학생부 항목마다 기재하는 교사는 다르지만, 정정은 발견한 학년의 담임교사가 담당합니다(표 참조).
교육 당국의 학생부 기재 요령에 따르면 해당 학년 이전의 학생부 입력 자료는 원칙적으로 고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담당 교과교사·동아리 지도교사·담임교사의 기재 실수로 인한 경우라면 회생의 기회는 열려있습니
다. 현실적으로 고3 학생들이 수시전형 원서를 쓸 무렵 학생부 정정 건수가 가장 많아 현장 교사들은 매 학년
이 끝날 때마다 학생부 점검을 꼼꼼히 해야 합니다. 서울 홍익대 부속여고 김용관 교사는 “세부능력 및 특기
사항과 독서활동의 정정 요청이 가장 많은 편이다. 과제산출물, 발표과제 평가 표기가 잘못됐거나 독서활동
내용이 빠져 있을 경우 당해 학년이 아니더라도 증빙서류를 가지고 오면 학교 내 절차를 거쳐 수정이 가능하
다”고 말합니다.
학생부 확인 기간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해당 학년의 학생부 마감은 2월 말입니다. 실제로 학생부 입력은 학
년 말에 이뤄지기 때문에 학교마다 겨울방학 일주일 전에 학생부를 확인하라고 안내합니다. 이때 방과 후 수
업·동아리·진로탐구·독서·봉사활동 등 빠진 내용에 대해 정정 신청할 수 있습니다. 김 교사는 “학생부 기재
오류를 막기 위해 교사 간 기록 내용을 대조·확인 작업을 한다. 잘못된 학생부 기재를 바로잡으려면 학생 또
한 겨울방학 동안 자신의 학생부를 확인하고 정정이 필요한 곳은 없는지 살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미즈내일> 편집팀이 매주 독자 여러분의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초·중·고 자녀를 둘러싼 학습 입시 진로 생활 등 질문의 폭을 다양화합니다. 속 시원히 털어놓으세요. 이메일(asjung@naeil.com)로 질문과 연락처를 보내주시면 됩니다. _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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