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음식 등에 장난스러운 수식어로, 혹은 영화와 드라마의 소재로만 여겨지던 마약이 어느새 일상으로 침투했다. 관련 뉴스가 연일 보도되는 것은 물론 최근엔 작곡가 겸 사업가로 활동 중인 유명 연예인이 마약 투약과 대량 소지 혐의로 입건돼 충격을 더했다. 이제 누구나 손쉽게 마약을 살 수 있는 ‘언빌리버블’한 일이 대한민국에서 펼쳐지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특히 10~20대에서 중독 환자가 폭증하고 있다는 보도에 전문가들은 그간 ‘마약 청정국’을 자부한 채 관련 교육을 등한시한 게 원인 중 하나라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 마약을 단순히 ‘나쁜 약’으로만 해석하면 곤란하다. 몰라서 손을 뻗는 우를 범하지 않으려면 마약의 진면목(?)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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