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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칼럼

1061호

고교 혁신 일군 김덕년 전 경기 인창고 교장

학교 교육의 해법, 교사-학생-학부모 협의체에 있다!

경기 인창고 교장실 앞, 화이트보드는 학생들의 ‘대나무숲’과 같았다. 정겨운 인사말부터 학교 활동에 대한 건의 사항까지 색색의 펜으로 적은 메시지가 가득했다. 학교생활에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이는 학생뿐만이 아니었다. 학생들이 신청한 강좌를 개설하려 대학 교수를 찾아간 교사들, 학교를 찾아 학생·교사들과 의견을 나누며 학교 교육에 참여하는 학부모들까지 교육과정에 깊숙이 관여했다.
그 결과 코로나19는 학교 교육의 위기가 아니라 개별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기회가 됐다.
이처럼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면서 학생의 잠재력을 돋우는 교육을 실현한 데는 2018년 공모 교장으로 부임한 김덕년 전 교장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다. 반면 김 전 교장은 학교 문화를 직접 만들어나간 교사-학생-학부모에게 공을 돌렸다. 인창고에서 학교 교육의 희망을 봤다는 김 전 교장을 임기를 마치기 직전에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사진 배지은



김덕년 전 인창고 교장은
교육계에서 풀어야 할 수많은 과제를 우리 아이들의 시각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교육자. 연세대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에서 국어를 공부하고, 온배움터(옛 녹색대) 생태교육과에서 생명이 중심이 되는 교육 생태계를 고민했다. 영원히 꿈꾸는 교사이고 싶은 교육 낭만주의자. 지은 책으로 <학교야, 훨훨 날자꾸나> <학교에는 꿈꾸는 아이들이 있네>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 <과정 중심 평가> <교사교육과정> <아름다운 숲을 닮은 배움 공동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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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 ISSUE INTERVIEW (2022년 09월 21일 10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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