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때 경영 컨설턴트에 관심을 가졌다.
적성검사를 하면 인문과 자연 성향이 고루 섞여 있는 편이었다. 고등학교 때 여러 교과를 공부해보니 사회 교과보다는 과학 교과가 잘 맞았다. 수학, 특히 <수학Ⅱ>와 <미적분>을 공부해 보니 적분이나 미분이 넓이나 기울기를 설명할 수 있듯 현상을 수학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에 흥미가 느껴져 본격적으로 자연 계열 학과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또한 자연 계열에서 경영 컨설턴트와 가장 관련된 학과인 산업공학과를 주목했다. 서울대 산업공학과 윤성환씨의 얘기다. 산업공학을 공학의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표현하는 성환씨는 나무 한 그루를 보는 사람이 아닌 숲을 바라보는 넓은 시야를 가진 산업공학자가 되고 싶다고 했다. 여러 과목을 넓고 깊게 탐색했던 성환씨의 이야기를 담았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eil.com
사진 이의종
윤성환 서울대 산업공학과 (서울 한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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