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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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뉴스

1050호

Reader’s Page_ 독자에게 듣는다 _ 학교 편

취재 양지선 기자 jsyang@naeil.com




서울 청원여고 김미선 교사






“학부모 연수·진로 수업 자료로 200% 활용 중”


안녕하세요. 학교에서 <내일교육>을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가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선택 과목 설명회나 진학 설명회를 열 때 <내일교육>은 아주 유용한 연수 자료예요. 특히 2학년 학부모들에겐 <재수없다>와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1학년 학부모에겐 <전공 적합서> 등 특별판 단행본을 꼭 나눠드리고 있죠. 이전에는 대입 정보 포털에서 대학별 수시 전형 모음집이나 합격생 수기집을 직접 편집하고 제작해서 나눠드렸는데, <내일교육>에 훨씬 다양하고 질 좋은 자료가 많잖아요. 덕분에 업무에서 해방될 수도 있었죠. (웃음)

저는 1학년 진로 수업을 전체적으로 총괄하고 있는데요. <내일교육>을 수업 교재로도 활용하고 있어요. 1년에 두 번, 그동안 모아놓은 <내일교육>을 쭉 펼쳐놓고 학생들이 관심 있거나 궁금한 기사를 직접 선택해 요약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져요. 2학기에는 선택 과목 수강 신청이 끝난 이후 진행하는데, 그럼 1학기 때와는 다른 관점으로 기사를 보게 되더라고요.


어떤 기사들을 주로 유심히 보시나요?

제일 먼저 찾아보는 건 주로 표지에 소개되는 기사예요. 메인 기사들을 찾아보면서 최신 이슈가 있는지 먼저 파악하죠. 그다음으로 역시 ‘입시&학습’ 섹션의 기사들을 많이 보게 되네요. 최근에는 사회 변화 트렌드나 미래 교육에 관한 칼럼도 재밌게 읽고 있어요.

학생들에게는 수시 합격생 인터뷰 기사가 인기가 많더라고요. 바로 위의 선배들의 이야기를 담은 기사라 그런지 많이 참고하는 것 같아요. 선택 과목에 대해서도 합격생들이 왜 해당 과목을 선택했는지 해석이 담긴 부분이 있는데, 교사의 언어가 아닌 선배들의 언어로 들려주는 것이 훨씬 효과가 좋은 듯합니다.


앞으로 <내일교육>에서 다뤘으면 하는 기사가 있나요?

최근 대학에 스마트모빌리티, 디스플레이융합공학 등 생소한 학과가 많이 생겼더라고요. 신설 학과, 혹은 다른 대학엔 없는 특이한 학과에 대한 정보를 모아놓은 기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꼭 서울 주요 대학이 아니더라도 취업이 잘되는 특수한 학과에 대한 수요가 많더라고요.

또 바람이 있다면 지금 수시 합격생 특집호는 인문, 자연 등 전공 계열별로 나눠서 보여주잖아요. 선택 과목별로 나눈 버전도 있으면 좋겠어요. 각자 해당 과목을 선택한 이유와 목적은 무엇인지, 그 과목에 필요한 핵심 역량은 무엇이었는지 수기를 통해 보여주는 거죠. 학생들이 선택 과목을 고민할 때, 해당 과목별로 쉽게 내용을 찾을 수 있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들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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