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을 준비하고 있는 지금, 또 다른 충격이 닥쳐왔다. ‘원숭이두창’ 얘기다. 아직 우리나라에까지 영향을 끼치진 않았지만 확산세가 심상찮다. 5월 6일 영국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후 5월 30일 기준 확진 또는 의심 환자가 전 세계 36개국에서 542명까지 늘었다. 원숭이두창은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첫 사람 감염 사례가 나온 뒤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발병했다. 이전까진 감염된 동물이 사람에게 옮겼을 뿐 사람이 사람에게 전염시킨 경우는 흔치 않았다. 전문가들은 40년간 중단된 천연두 백신 접종과 환경 파괴를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유럽과 북미, 중동, 중남미까지 세력권을 넓힌 원숭이두창에 대해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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