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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호

2020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22 | 전예린 서울여대 자율전공학부

인문·자연 넘나든 넘치는 흥미 자율전공학부가 내게는 딱!

생명과학 분야에서 일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어릴 때부터 보고 자라며 막연히 매력을 느꼈다. 뇌과학과 돌연변이에 대한 이야기를 접할수록 흥미가 생겼고, 미국 과학수사대의 활약을 다룬 드라마를 보며 범죄심리 쪽에도 관심이 갔다. 한데 문학도 너무 좋았다. 글쓰고, 말하는 일을 즐겼고 국어, 사회 과목도 재미있었다. 여고에 다니다 보니 자연 계열 선택자가 적어 성적 관리가 쉽지 않다는 것도 알았지만, 생명과학에 대한 생각이 커지면서 망설임 없이 자연 계열을 선택했다. <기하와 벡터> 같은 어려운 수학도 공부해보고 싶었다. 공부하는 과정은 역시 만만치 않았고, 성적도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지만 뇌과학의 기초 개념을 생명과학 수업 시간에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참여한 토론대회 준비 과정 등은 그 자체로 성장의 시간이었다. 무전공으로 입학한 뒤 전공 탐색 과정을 거쳐 2학년부터 희망 전공을 선택하는 서울여대 자율전공학부는 자신의 성향과 딱 맞는 곳이었다. 생명 윤리의식을 갖춘 뇌과학자를 꿈꾸는 전예린씨를 만났다.

취재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 사진 이의종



전예린
서울여대 자율전공학부·서울 동대부여고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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