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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호

교과서로 세상 읽기 27 | 표현의 자유

청소년 주류 문화 된 ‘웹툰’ 표현의 자유, 어디까지 허용?

교과서로 세상 읽기 27 | 표현의 자유

청소년 주류 문화 된 ‘웹툰’
표현의 자유, 어디까지 허용?


웹툰 작가 ‘기안84’의 작품 속 여성 캐릭터 표현을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뜨겁다. 방송가와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작품 연재와 방송 출연 중단을 요구하는 서명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측에서는 ‘예술가의 창작과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는 탄압’이라며 검열의 잣대를 치우라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16년 전, 네이버 포털사이트의 한쪽 구석에 있었던 ‘비주류’ 콘텐츠 웹툰은 이제 콘텐츠 산업을 이끄는 주류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청소년 구독자의 힘이 적지 않았다.
웹툰을 즐겨 보며, 자신들의 일상을 투영하고 그 문화를 공유했고 이는 다시 영화나 드라마 등 새로운 영상 콘텐츠로 재생산됐다. 웹툰 속 표현의 자유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또 이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봐야 할지 담아봤다.

취재 김한나 리포터 ybbnni@naeil.com
사진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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