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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호

WEEKLY THEME

선택으로 설계하는 대입과 진로

선택으로 설계하는 대입과 진로

‘고등학교는 교육과정을 보고 선택해야 한다.’
지금 고등학생들이 고교 진학을 앞두고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야기입니다. 학교가 제시한 시간표대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공부할 과목을 찾아 시간표를 만들어야 하는 새 교육과정이 도입되면서, 고교생활과 대입에서 자신이 배우고 싶거나 배워야 할 과목을 갖춘 학교를 찾아야 한다는 필요성이 강조됐습니다. 특히 고2 이하는 <기하>나 <물리학Ⅱ> <고전읽기> 등 진로선택 과목이 3단계 성취평가제로 바뀌면서 성적 부담이 줄어 과목 선택이 훨씬 폭넓고 자유롭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런데 2022학년부터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확대·교과 전형 신설 등 방향이 다른 대입 정책이 함께 적용되면서 학생들의 혼란이 커졌습니다. 어느 전형에 무게를 두느냐에 따라 선택 방향이 달라진다는 생각 때문이죠. 여기에 문·이과 구분 없이 통합해 산출되는 내신이나 수능에서 과목 선택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는 2022 수능이 끝나야 가늠할 수 있습니다. 무엇 하나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고2, 고3 때 배울 과목을 정해야 합니다. 어떤 기준으로 과목을 골라야 할지,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짚어봤습니다.

취재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도움말 김용진 교사(서울 동국대사범대학부설여자고등학교)·박진근 교사(충남 논산대건고등학교)·정유훈 교사(제주 대정고등학교)
오창민 교사(서울 동일여자상업고등학교)
참고 <2015 개정 교육과정 선택 안내서> <학생 진로·진학과 연계한 과목 선택 가이드북> <고등학교 진로선택 과목의 대입 전형 활용 방안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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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 WEEKLY THEME (2020년 07월 22일 9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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