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교육

뒤로

위클리 뉴스

906호

READER’S Q&A

탐구 영역 2개 과목 평균 2.5등급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Q. 탐구 영역 2개 과목 평균 2.5등급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찾아보니 탐구 과목을 반영하는 방법이 대학마다 다르네요. 예를 들어 한 과목은 2등급을 다른 과목은 3등급을 받았다고 가정해보면요. 상위 1개 과목 반영이라면 두 과목 중 더 잘 본 과목으로 반영한다는 건 알겠습니다. 그럼 2개 과목 평균이라면 2.5등급이 되는데 2.5등급은 2등급인가요 3등급인가요?
_서경민(서울 관악구 서원동)



A. 대부분의 대학은 2.5등급으로, 가톨릭대와 성균관대는 2등급으로 인정합니다.
최저 기준에 관한 표현은 수시 입학 요강을 꼼꼼하게 읽어봐야 합니다. 상위 1개 과목 반영이라면 2등급과 3등급 중 2등급을 반영합니다. 탐구 2개 과목 모두 2등급 이내라면 2등급과 3등급은 최저 기준을 못 맞춘 것입니다. 합 6이라면 2.5등급을 그대로 적용, 합 5.5등급이라면 최저 기준을 맞춘 것이고 합 6.5등급이 되면 못 맞춘 것입니다. 단 가톨릭대와 성균관대는 소수점 이하를 버림하기 때문에 2.5등급을 2등급으로 인정합니다.


MORE TIP
탐구 2개 과목 평균을 반영하는 대학은 가톨릭대(의예과)·고려대·동덕여대·서울과학기술대·서울대·성균관대·숭실대·아주대(의학과)·인하대(의예과)·중앙대·한국외대입니다. 이 대학들은 평균 등급을 나온 숫자 그대로 적용합니다. 다만 가톨릭대와 성균관대는 수시 입학 요강에서 최저 기준을 설명하며 별도로 주석이 붙어 있습니다. 가톨릭대는 ‘의예과는 탐구영역 2개 과목 등급 평균을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버림하여 반영함’이라고, 성균관대는 ‘탐구 2개 과목 평균 산출 시 소수점 이하는 절사’라고 표현했습니다. 이 표현은 2.5등급이라면 2등급으로 간주한다는 뜻으로, 2개 과목 평균을 반영하는 대학 중 두 대학이 유일하게 소수점 이하를 버림합니다.
같은 대학, 같은 전형이더라도 최저 기준은 다를 수 있으니 수시 입학 요강은 주의 깊게 읽어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2020학년 고려대 학교 추천Ⅰ전형과 학교 추천Ⅱ전형은 2개 과목 평균을, 일반 전형에서 인문·자연 계열은 상위 1개 과목을, 의과대학은 2개 과목 평균을 반영합니다. 중앙대는 논술 전형에서 인문 계열과 의학부는 2개 과목 평균을, 자연 계열은 상위 1개 과목을 반영합니다.
취재 손희승 리포터 sonti1970@naeil.com

[© (주)내일교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댓글쓰기
240318 숭실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