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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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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으로 역량 키워 지필로 회귀? 사면초가 수행평가


교육의 최신 트렌드를 아시나요? 그건 바로 ‘정답 없는 교육, 숨은 잠재력을 발굴하는 교육, 창의·융합형 인재를 기르는 교육’입니다. ‘교사가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보다 ‘학생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로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 때죠.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는 절대적인 고득점, 즉 암기한 많은 지식이 아니라 다른 것이 절실하다는 데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겁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수행평가는 시대에 맞는, 필요한 평가로 볼 수 있죠. 과정에서의 성취로 학생의 앎과 성장의 정도를 판단하고 가르치니까요. 여러 우려에도 방향과 필요성에 공감대가 커 지금까지 학교, 특히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와 맞물려 비중이 커졌죠. 하지만 최근 다른 기류가 감지됩니다. 최근 정부의 ‘정시 확대’ 방침이 결정된 후,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해 비효율적이고, 평가자의 주관이 반영되는’ 수행평가를 지속해야 할지 의문을 내비치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학교 현장에서는 그간의 시행착오 위에 수행평가 방법과 평가 기준을 다듬어왔는데, 다시 일률적인 시험으로 회귀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고요. ‘대입’이라는 블랙홀로부터 상대적으로 멀리 있기에 중학교는 우리 교육의 현재를 바로 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객관적인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위기에 직면한 수행평가, 실제 평가에 참여하는 중학생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또 학부모와 교사들은 수행평가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살펴보며 그 의미와 미래를 짚어봤습니다.

취재 김한나 리포터 ybbnni@naeil.com 도움말 정종식 교사(서울 중앙대부속중학교)·조은경 교사(전북 근영중학교)·김지수 교사(경기 발산중학교)·박현민 교사(경기 이매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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