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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호

WEEKLY THEME

중학생의 연애 스킨십 어느 선까지?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인공 줄리엣과 <춘향전>의 주인공 성춘향의 나이를 아시나요? 각각 14살과 16살. 지금으로 치면 고작 중학교 1학년과 3학년인 앳된 아이랍니다. 문학작품을 읽을 땐 몰랐는데, 곱씹어 생각하니 아직 마냥 어린 아이 같은 중학생 자녀가 생물학적으로는 이성과 충분히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이 혹시 당혹스럽진 않으신지요.

실제 각종 기관에서 발표한 중학생의 이성교제 실태 조사 결과는 부모의 시각에서 볼 때 놀랍기만 합니다. 조사 대상의 절반에 육박하는 49.2%가 연애 경험이 있으며 그 가운데 67.1%가 스킨십을 한다니까요. 이성에 대한 끌림과 연애는 자연스러운 것으로 인정할 수 있다지만, 중학생이라는 신분적 규범에서 보면 그들의 스킨십은 어른들에게 분명 우려의 대상입니다.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9년을 사는 상당수 중학생은 거리낌없이 연애를 하고 있으며 스킨십도 주저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성적과 학력이 중요한 건 맞습니다. 하지만 자녀가 건강한 사회인으로서 일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스킨십’도 매개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중학생의 스킨십을 제대로 들여다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취재 심정민 리포터 sjm@naeil.com 사진 전호성 도움말 김경범 교사(경북 포항제철중학교)·김규태 교사(경기 이목중학교) 김지수 교사(경기 발산중학교)·최시강 교사(대구 성산중학교)·조경호 부장(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입학홍보부) 권현정 부소장(탁틴내일 아동청소년서폭력상담소)·강덕임 활동가(탁틴내일 청소년성문화센터)·이충민 팀장(푸른아우성) 자료 한국여성정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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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정민 리포터 sjm@naeil.com
  • WEEKLY THEME (2019년 09월 9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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