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교육

뒤로

고등

903호

수능 국어 영역별 학습법 ②

독서, 기출문제 분석이 키

최근 독서 지문의 특징은 많은 정보량과 복잡한 선지다.
교사들은 독서의 본질은 사고력 측정이므로 지문 내용이 생소하더라도 지문 속 정보 간의 관계 파악, 어휘력 등의 기본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학년별 독서 학습법을 살펴본다.
취재 김지민 리포터 sally0602@naeil.com 도움말 장동준 교사(인천 포스코고등학교)·남궁윤 국어 강사(청라 이투스) 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강한 국어>







최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8년 수능 국어 31번과 같은 초고난도 문제 출제는 지양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렇다면 앞으로 독서 문제는 좀 더 쉽게 출제될까? 인천 포스코고 장동준 교사는 “31번은 선지의 길이 때문에 어렵게 느껴진 문제였다. 6월 모의평가의 출제 경향까지 살펴봐야 하겠지만 선지 길이는 짧아지더라도 정보량이 많은 지문 속에서 정보 간의 관계를 파악해야 풀 수 있는 출제 경향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능 독서 독해 능력은 고3 때 시작하는 기출 분석만으로는 부족하다. 장 교사는 “1, 2학년 때부터 어휘력, 다양한 분야의 독서, 모의평가와 기출문제 분석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한다.


어휘력 어떻게?
독서 기출문제를 풀 때 모르는 어휘가 나오면 따로 정리해 나만의 어휘집을 만들어두면 어휘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문장을 읽다가 모르는 어휘 때문에 시간을 소비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선생님 advice
“예를 들어 ‘배타적’이란 단어의 뜻을 유추하느라 주요 정보를 파악하는 시간을 빼앗기면 안 되겠지? 모르는 어휘는 사전적 의미를 아는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생활에서 직접 활용해보면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어. 3학년은 어휘집까지 만들며 준비하기는 부담스러울 테니 문제집에라도 적어놓으면 도움이 될 거야.” _장동준 교사


기출문제 분석 이렇게
교사들은 “종합 전형이 대세이긴 하나 수능을 무시할 수는 없다.
수능을 효율적으로 대비하려면 3학년 시작 전까지 기출 분석 훈련을 충분히 해놓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선생님 advice
“1, 2학년의 기출문제 분석은 속도보다는 정확도에 중점을 둬야 해. 지문에 제시된 정보들 간의 관계를 파악하고 선지의 유형도 익혀야지. 3학년도 기초가 부족하다면 적어도 6월 모평 전까지는 정확도에 중점을 두고 분석하는 훈련을 해야 해. 화법·작문 지문이 길어져 시간이 부족할 수 있으니 시간 활용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_남궁윤 강사




통섭형 독서와 다양한 정보 활용
독서의 본질은 사고력 측정인 만큼 지문에 관한 배경지식이 절대적이지는 않다. 하지만 배경지식은 ‘속도’에 영향을 준다. 독서 지문은 교과 내용과 연관돼 출제되지만 대부분 교과서보다 좀 더 심화된 내용을 담고 있다.

선생님 advice
“독서 지문은 다양한 교과 영역에서 출제되는 만큼 1, 2학년 때는 다양한 분야에서 통섭형 독서를 하면 좋겠지? 그렇다고 모든 과목마다 심화독서를 할 수는 없으니 인터넷이나 잡지, 신문 등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배경지식을 늘리는 것도 방법이야.” _장동준 교사



MORE TIP 실전! 독서 문제 풀이 6계명
01 3개의 지문 중 쉬운 지문 2개를 먼저 풀고 답안지 마킹까지 미리 해둔다. 시간 부족의 부담을 덜어 마지막 지문을 편하게 풀 수 있다.
02 속독하지 않는다. 정독해서 제대로 이해하면 오히려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03 지문 속 중요한 정보와 다양한 의견들은 반드시 문제지에 간단히 정리해둔다.
04 접속부사와 지시어에 집중한다.
05 어휘의 의미를 물어볼 때는 ‘사전적’ 의미인지 ‘문맥적’ 의미인지 먼저 파악한다.
06 독서 영역은 상상력이 아니다. 지문 내용이 무엇이든 글의 논지 안에서 풀어야 한다.


MINI INTERVIEW



독서 공부는 어떻게 했는지?
독서는 기출문제 분석이 가장 중요하다. 기출문제를 분석하면서 제한된 시간 안에 어떻게 중요한 정보를 파악할지 생각하고 문제는 어떤 원리로 출제되는지를 꼼꼼히 분석했다. 노트를 마련해 지문의 문단별 정보를 따로 기록하며 분석했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정보와 정보의 연결 관계(인과 관계인지, 조건문인지, 비례와 반비례인지 등)도 주의 깊게 살폈다.

배경지식을 쌓기 위해 노력한 부분이 있나?
독서에 어떤 지문이 나올지는 알 수 없다. 배경지식을 넓히기보다는 지문 분석에 중점을 뒀는데 연계 교재에 실린 지문은 다양한 소재를 머리에 담는다는 생각으로 활용했다.

[© (주)내일교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댓글쓰기
2020리뉴월 이벤트